익산성지-사적지보기
금강원
관련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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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
지정년도 |
상세설명 DESCRIPTION
대종사는 변산 봉래정사에서 교법을 제정하신 후 원기 9년 (1924년) 9월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에 교화기지를 중앙 총부를 건설했다. 제자들은 대종사의 기거 처소로 영춘원(집무실, 현 구조실) 뒤에 원기 14년 5월 4칸 기와집을 지었다.
대종사는 변산 봉래정사에서 교법을 제정하신 후 원기 9년 (1924년) 9월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에 교화기지를 중앙 총부를 건설했다. 제자들은 대종사의 기거 처소로 영춘원(집무실, 현 구조실) 뒤에 원기 14년 5월 4칸 기와집을 지었다.
대종사는 중앙 총부 최초 건물인 [본원실]에 거주하다가 원기 12년경 금강원으로 옮기고 한때 조실이라 부르며 옥호를 [금강원]이라 했다. (원기 12년경) 현재의 종법실(구조실)이 당시에 영춘원이라 불리웠는데 금강원을 짓고 나서 대종사께서 기거하시는 조실이 되자 "원"이라는 격을 "헌"으로 바꾸어 [영춘헌]으로 이름이 바꾸어지기도 하였다.
월말통신 12호(원기 14년 2월 발행)에 [금강원설법전]이라 한 것을 미루어 보아 이곳에서 대종사께서 설법을 하였으며, 대부분의 집회나 선등 대중 모임 장소를 사용되기도 했다. 다음은 당시 이곳 금강원에 계시며 하신 법문말씀이다.
{소태산 대종사 금강원에 계실 때 금강원 뒤편 길가는 탱자나무 울타리로 되어 있었다. 이 길은 익산과 황등을 연결하는 큰 도로로 익산장과 황등장을 보러 다니는 장꾼들이 많았다. 하루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장꾼들이 이 길로 다니면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익산이나 황등으로 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모두다 장사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많이 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이야기들이더라. 그런데 그 사람들 이야기하는 것을 자세히 들어보니 그 장사하고 돈버는 방법이라는 것이 어떻게든 속임수를 써서 돈 벌 궁리만 하고 있더라. 지금 세상에는 이렇게 대부분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들 궁리만 하는데 앞으로의 세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참으로 좋은 미륵불 회상인 용화회상이 돌아오는데, 지금은 남의 것을 못 빼앗아서 한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남을 못 도와줘서 한이요, 복을 못 지어서 한일 것이다. 그런 세상이 오면 모두가 복을 지으려고 하고, 남을 도와주려고 하고, 서로 내가 남을 위해 주려고 하니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은 없고 복을 지으려는 사람만 있어서 복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남을 못 도와주어서 한이고 복을 지을 곳을 찾지 못해서 한탄일 것이다."} (대종경 전망품 20장)
대종사는 변산 봉래정사에서 교법을 제정하신 후 원기 9년 (1924년) 9월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에 교화기지를 중앙 총부를 건설했다. 제자들은 대종사의 기거 처소로 영춘원(집무실, 현 구조실) 뒤에 원기 14년 5월 4칸 기와집을 지었다.
대종사는 중앙 총부 최초 건물인 [본원실]에 거주하다가 원기 12년경 금강원으로 옮기고 한때 조실이라 부르며 옥호를 [금강원]이라 했다. (원기 12년경) 현재의 종법실(구조실)이 당시에 영춘원이라 불리웠는데 금강원을 짓고 나서 대종사께서 기거하시는 조실이 되자 "원"이라는 격을 "헌"으로 바꾸어 [영춘헌]으로 이름이 바꾸어지기도 하였다.
월말통신 12호(원기 14년 2월 발행)에 [금강원설법전]이라 한 것을 미루어 보아 이곳에서 대종사께서 설법을 하였으며, 대부분의 집회나 선등 대중 모임 장소를 사용되기도 했다. 다음은 당시 이곳 금강원에 계시며 하신 법문말씀이다.
{소태산 대종사 금강원에 계실 때 금강원 뒤편 길가는 탱자나무 울타리로 되어 있었다. 이 길은 익산과 황등을 연결하는 큰 도로로 익산장과 황등장을 보러 다니는 장꾼들이 많았다. 하루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장꾼들이 이 길로 다니면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익산이나 황등으로 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까 모두다 장사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많이 벌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이야기들이더라. 그런데 그 사람들 이야기하는 것을 자세히 들어보니 그 장사하고 돈버는 방법이라는 것이 어떻게든 속임수를 써서 돈 벌 궁리만 하고 있더라. 지금 세상에는 이렇게 대부분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들 궁리만 하는데 앞으로의 세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참으로 좋은 미륵불 회상인 용화회상이 돌아오는데, 지금은 남의 것을 못 빼앗아서 한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남을 못 도와줘서 한이요, 복을 못 지어서 한일 것이다. 그런 세상이 오면 모두가 복을 지으려고 하고, 남을 도와주려고 하고, 서로 내가 남을 위해 주려고 하니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은 없고 복을 지으려는 사람만 있어서 복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남을 못 도와주어서 한이고 복을 지을 곳을 찾지 못해서 한탄일 것이다."} (대종경 전망품 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