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원불교 역사 박물관 사회봉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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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회봉사가 거의 끝나간다...
솔직히 내 성격상 내가 어떤 봉사를 한다는게 나한테 잘 안맞는다고 생각을했다.
나는 솔직히 봉사하려는 마음이 앞서서 보다는 그냥 순전히 학점을 받고싶어서 신청한게 처음에 들었던 마음이었지만 매주 3시간씩 한주 한주 할때마다 새로운 마음이 생기게되었다.
첫번째주에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박물관이라는곳에 가보았는데 나랑 같이 봉사활동하게 될 2명의 사람이 더있었다. 희도형과 재웅이형이였는데 나도 23살이라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두분다 예비역에 나보다 형님들이라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막내생활을 시작하게되었다.
처음에는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걸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는데 교무님께서 원불교역사 박물관에대해 전반적인 설명도 해주시고 어떠한걸 중점적으로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2번째주부터는 이제 같이 하는 형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형님들도 워낙 다 성격이 털털하셔서 서로서로 챙겨주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주한주가 흘러 이제는 교무님과도 서스럼없이 친한 사이가되어 장난도 치고 정말 내가 역사박물관의 한 가족이 되어서 지내는 기분이 들기시작했다.
지금은 정말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질만큼 원불교 역사 박물관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같이 하는 형들이 너무 좋아졌다.
역사박물관도 마치 이제는 내것처럼 주인의식을 갖고 더러워진부분을 보면 보기싫어서 먼저 청소하는등 변화되는 내 모습에 보람찬 기분이 들었었다.
그러나 이제 봉사활동이 끝나가 굉장히 아쉽다...
군대에서 갓 전역해서 대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시절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뜻깊은 시간을 가진것만 같아 나는 기분이 굉장히 좋고 역사박물관이 나에게 정말 소중한곳이 되었다.
나중에 봉사활동이 끝나더라도 한번씩 역사 박물관에 들러서 교무님과 누나랑 같이 봉사했던 희도형 재웅이형이랑 이야기도하고 잘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