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봉사활동을 마치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26 11:31
조회
106
mail : darkuu@naver.com
군 전역후 학점이수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봉사활동이라면 중학생, 고등학생 때 20시간 채우려고 하는 것 외엔 해본 것이 다였다. 고등학생 때가 마지막 봉사활동 이었으니까 5년 만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학기 내내... 고등학생 이후로 5년 만에 봉사활동을 하는 나는 솔직히 한 학기 내내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하기도 싫고, 부담도 되서 많이 꺼려햇엇다.
하지만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을 하기도 전에 봉사활동을 꺼려하던 마음가짐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엔 봉사활동을 꺼려하던 나 자신에 대한 창피한 마음만 남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봉사활동 첫 시간에 깨닫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함께 박물관 입구 청소와 잡초제거, 제습기 물통관리와 박물관 에어컨 필터 청소, 그리고 박물관 유리 청소, 화장실 청소, 조명 교체 등등 함께 봉사활동을 한 금요일 오전 봉사활동팀과 박물관 교무님, 실장님 그리고 매번 간식을 챙겨주는 선희 누나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금요일 오전시간대에 하는 봉사활동이라서 그런지 거의 박물관 청소와 관련된 일만 하였지만, 여러모로 박물관에 대하여 정말 많은걸 알수 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 학기였다.
봉사활동을 하며 정말 많은걸 얻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