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2011학년 1학기 사회봉사활동을 마치며
mail : tkdwns9149@nate.com
이번 사회봉사기관인 "원불교역사박물관"에 방문하여 한 학기동안 사회봉사를 하면서 진정한 봉사는 무엇이고, 봉사의 참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1년 1학기 수강신청을 하면서 사실 학점이 모자라 무심코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과연 내가 사회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론 일주일에 한번뿐인 사회봉사였지만, 장기간에 사회봉사를 해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기대도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원불교역사박물관에 도착하여 저와 함께 한 학기동안 봉사를 할 조원과 인사를 나누고 담당 교무님과 원불교역사박물관 내를 돌아다니며, 사회봉사를 할 생각을 하니 즐거웠습니다. 전구를 직접 계속 갈아본적이 손에 꼽는 제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직접 전구도 갈고,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면서 깨끗해지고 관람객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봉사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봉사란 누군가에 자랑하려고, 남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요즘같은 시대에는 봉사도 스펙이 되는 세상에서, 진정한 자원봉사란 누군가에게 자랑하거나 돋보이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스펙이 아니라 제 자신의 순간순간 행동 하나로 환경이 조금씩 바뀌고 남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사회봉사인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학기 사회봉사를 통해서 제 자신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같고, 돌이켜보면 참 많이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따뜻한 환영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는 원불교역사박물관 교무님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함께 한 학기동안 같이 사회봉사를 한 조원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과 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